k-pop

지친하루 ㅡ 윤종신

mickeymouse 2017. 8. 9. 21:39

거기까지라고

누군가 툭 한마디 던지면

그렇지 하고 포기할 것 같아

잘한 거라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발걸음은 잠시 쉬고 싶은 걸

하지만 그럴 수 없어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택한 이곳이 나의 길

미안해 내 사랑

너의 자랑이 되고 싶은데

지친 내 하루 위로만 바래

날 믿는다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취한 한숨에 걸터앉은 이 밤

해낼게 믿어준 대로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좋은 그곳이 나의 길

부러운 친구의 여유에

질투하지는 마

순서가 조금 다른 것뿐

딱 한 잔만큼의 눈물만

뒤끝 없는 푸념들로

버텨줄래 그 날이 올 때까지

믿어준 대로 해왔던 대로

처음 꿈꿨던 대로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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