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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

훌리우 아찌 이야기-1

mickeymouse 2017. 6. 1. 09:12

한 가수가 공연을 끝내고  대기실로 돌아왔을 때 부부가 찾아왔다.아내는 감사의 표시라며 다이아몬드 반지를

빼주었다.  가수가 깜짝 놀라자 남편이 말했다.우리 부부는 별거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밤 당신의 노래를

들으면서 우리는 마음을 돌렸습니다. 당신의 노래처럼 아름답게 살겠다는 징표니까 받아주십시오.

  이 부부의 닫힌 마음을 열게한 가수는 바로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가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다.  숱한 화제와

스캔들을 몰고 다니지만 그의 노래가 심금을 울리는 까닭은 그의 특별한 이력 때문일 것이다. 그는 1943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열아홉 살 때 스페인 축구 지망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레알

마드리드 팀에  들어가 골키퍼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그러나 일년 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되고 말았다. 스무살의 훌리오는 좌절했다.  일년동안 병원 침대에서 누워만 지내던  그에게 아버지는 

「그래도 인생은 계속된다」며 격려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아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해 병실에 기타와 악보를 갖다 놓았다. 훌리오는 음치에 가

까웠지만 재활 치료의 고통을 잊기 위해 기타를 독학하고 텔레비전에 나오는 가수를 선생님 삼아  노래를

따라 불렀다.  하루는 훌리오가 아버지에게 2년 안에  음악 축제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사고 5년 만에 훌리오는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되었으며  1968년 스스로 작사 작곡한 노래를 들고  스페인

음악축제에 참가 일등으로 입상했다.

  그가 부른 노래의 제목은 병상에서 아버지가 들려준 말 《그래도 인생은 계속된다》였다.40년 가까이 활발히

활동하는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를 보면 좌절과  고통이라고는 모르는 사람처럼 보인다. 하지만 역경은 가늠할

수 없는 크기로 그를 성장시켰 다.

 

감상곡 1.Nathalie.

 

첨부파일 1.Nathalie.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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