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지
ㅈ06211
mickeymouse
2025. 6. 21. 09:55
비의 속삭임 /빈센트 윤
모처럼 새벽에 내렸다
그렇게 밤에도 내렸다
누군가의 눈망울에도
가녀린 나뭇잎에도
오늘도 지친
나의 몸을 맡기며
그리움의 속삭임은
비와 당신을
흔들어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