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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인

mickeymouse 2025. 6. 8. 07:16


그 여인 //빈센트 윤 낯설지 않은 멜로디 비 내리는 고속도로에 나 홀로 떠나는 여행길 긴 언덕길엔 자욱한 안개비가 무대 위 커튼처럼 내려오고 쏘렌자라의 추억은 라디오를 타고 있다 그랬었지 같이 흥얼거렸지 같이 웃으며 하얀 미소만 가득한 이 차 안 비어 가는 허전함에 볼륨만 커져가고 눈가에 한 방울씩 흐르는 눈물도 참 고맙다 내 빈 가슴만 파고드는 것을! 너 하나만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을!